언론보도

2001년 7월 <Dance forum>

뮤발레단 119.♡.7.206
2009.08.17 21:53 1,732 0

본문

극적 기복과 섬세한 감성의 자화상

통상 3분법에 의해 분류되는 춤 장르 중 발레는 어느 면 가장 활발하기도 하고 또 어느 면 가장 취약하기도 하다. 직업발레단의 고전 레퍼터리로 관객을 끌어 모으는 힘은 우리 춤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지만 젊은 발레인들이 자신의 작품세계를 펼쳐보겠다고 과감하게 등장하는 경우는 많지 않아 타 장르에 비교된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무용수로 활동을 한 바 있는 젊은 우혜영은 일찍부터 자신의 안무작을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발레라는 다루기 난이한 무기를 들고 자신의 세계를 펼쳐 보이겠다는 용기와 현대발레에의 어느 정도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그녀는 미래의 발레 안무가로서의 탁월한 모습을 예견하게 한다. 우혜영은 이화발레앙상블의 주역 및 솔리스트로 활동하며 국립발레단에 객원 무용수로도 출연했다. 발레블랑의 주요작품들에 출연하면서 현대발레의 기초를 다졌다. 더욱이 그는 우리의 페스티벌인 젊은 무용가초청공연과는 인연이 깊어서 첫해 김나영 안무<대피소>와 세 번째 공연한 정현주 안무 <패러복스, 패럴랙스>에 출연해 높은 기량을 보여주었었다. 이번은 안무가로 당당히 초청을 받았다. 젊은 무용가다운 섬세한 감성의 자화상을 펼친 과거의 작품에 비해 이번 <perfume>은 그 소재로 봐서 우화적인 메시지가 있는 즐거운 볼거리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2001. 7. <Dance f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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